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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유선생님, 교실속으로 들어온 유튜브 활용에 대한 우려…“선생님의 유튜브 활용 목적, 시스템- 크리에이터 자정 노력이 중요”




구글코리아는 16일 서울 강남구 구글캠퍼스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간담회 행사서 현직 교사들 및 교육 크리에이터들의 유튜브 활용 사례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유튜브 콘텐츠들을 학교에서 활용하는 것에 대해 교육 역량 강화라는 순기능도 있지만 유해한 콘텐츠들도 아이들에게 노출될 수 있다.”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미애 대구 화원고 교사는 “유튜브는 이미 학교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고 학생들도 많이 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많은 영상들을 수업의 목적에 맞게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무작정 유튜브를 보여주고 활용하는 것 보다 선생님들의 수업의 목적에 맞게 창의적 도구로써 이 유튜브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그런 힘을 가지고 그런 눈을 가지고 유튜브를 활용한다면 강력한 콘텐츠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유튜브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 역량 강화에 대해.” 정 교사는 “프로젝트 수업이나 학생중심 수업을 많이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디어를 가공할 수 밖에 없다. 수업에 필요한 영상을 따서 편집도 해야 한다”며, “수업과정 내에서 필요하다면 그런 것들을 녹여내서 하나의 결과물로 완성 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꿈선(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기 위한 모인 현직 교사들의 모임‘ 한도윤 현경초등학교 교사는 “유튜브는 무조건 막기 보다는 올바른 사용방법을 아이들과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고 좋은 콘텐츠를 추천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미디어 사용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며, “제가 생각하는 유튜브는 호날두와 같다.  호날두가 팀컬러를 바꾸고 축구의 흐름을 바꾼 것처럼 새로운 교육 플랫폼으로써의 유튜브가 앞으로의 교육의 흐름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어 학습 채널 '라이브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빨간 모자 쌤’ 신용하씨는 “유해 콘텐츠들은 인공지능(A.I)등의 시스템적인 부분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이 콘텐츠 생산에 관여된 이상 유해한 콘텐츠를 모두 막을 순 없다. 하지만 페이스북이나 다른 플랫폼에서는 인공지능(A.i)시스템 기술을 이용해서 ‘증오심이 담긴 말’,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걸러내는 시스템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들이 그런 기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신비한 생물과 재미있고 유익한 자연이야기를 소개하는 에그박사 김경윤 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튜브의 필터링 시스템이 필요하고 사회적으로 책임을 느낄수 있도록 미디어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다뤄줬으면 좋겠다. 크리에이터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도덕적인 생각을 먼저하고 영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유튜브를 활용한 학교 교육 및 영어, 생물 자연 교육 관련 주제로 대화가 진행됐다./글로벌에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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